작은 선물 상점
가게 안쪽, 나무 상자와 바구니 옆에 세워 둔 싸리비 두 자루

Bandaji General Store

경기전 돌담길, 오래 쓰는 살림 도구를 고르는 가게

손에 익을수록 좋아지는 물건만 둡니다.

물건을 들이는 기준

고쳐 쓸 수 있는가, 닳아도 보기 좋은가, 집에서 혼자 손질할 수 있는가. 세 번 묻고 세 번 다 ‘그렇다’인 것만 선반에 올립니다.

반닫이는 경기전 돌담길 안쪽의 작은 가게입니다. 새것과 함께, 쓰던 사람이 아껴 온 물건도 몇 점 들여 둡니다. 유행을 타지 않아서 오늘 사도 내년에 사도 같은 값을 합니다.

나무 울타리 철사에 걸어 둔 흰 법랑 주전자
마당 울타리에 걸어 말리는 흰 법랑 주전자

이번 달 선반에 올린 것

10월 둘째 주 기준 · 수량이 적어 전화로 먼저 확인해 주세요

벽에 나란히 건 짧은 싸리비 두 자루
손 싸리비18,000원
흰 테를 두른 다홍색 법랑 냄비
다홍 법랑 냄비 18cm46,000원
크기가 다른 놋그릇 다섯 개
방짜 놋 반상기280,000원
천을 물고 있는 나무 빨래집게
나무 빨래집게 20개8,000원
화로 석쇠 위에 올린 무쇠 주전자
무쇠 주전자 1.2L98,000원
나무 몸통에 흰 털을 심은 손솔
돼지털 손솔12,000원
끈으로 묶은 면 행주 묶음
면 행주 세 장13,000원
대나무를 엮어 만든 찜기 뚜껑
대나무 찜기 2단28,000원

가게 물건은 거의 이 네 가지로 만듭니다

재료를 알면 손질이 쉬워집니다. 처음 사 가시는 분께는 손질법을 적은 쪽지를 함께 넣어 드립니다.

법랑Enamel

쇠 위에 유리질을 구워 입힌 그릇입니다. 냄새가 배지 않고 신 음식에도 상하지 않아 장아찌·우유 담기에 좋습니다.

손질빈 냄비를 센 불에 올리지 않습니다. 이가 나간 곳은 물기를 말려 두면 녹이 번지지 않습니다.

색이 다른 법랑 대야를 포개 놓은 모습

싸리Bush Clover

가을에 벤 싸릿대를 말려 엮습니다. 결이 질겨 마당·현관의 굵은 먼지를 잘 쓸고, 쓸수록 끝이 부드러워집니다.

손질세워 두지 말고 걸어 둡니다. 끝이 벌어지면 가게에서 다시 묶어 드립니다.

자루를 위로 하고 나란히 세운 빗자루들

무쇠Cast Iron

틀에 부어 굳힌 두꺼운 쇠입니다. 열을 오래 품어 달걀·전이 고르게 익고, 기름이 배어들수록 검게 윤이 납니다.

손질세제 없이 뜨거운 물로 씻고 불에 올려 말린 뒤 기름을 얇게 바릅니다.

무쇠 팬에 부친 달걀 프라이

놋Bronze

구리와 주석을 녹여 두드려 편 방짜 놋입니다. 국이 쉽게 식지 않고, 쓸수록 빛이 깊어집니다.

손질색이 죽으면 기와 가루나 베이킹소다를 묻힌 행주로 문질러 닦습니다.

밝은 바탕 위의 놋 주발 하나
상자에 가득 담긴 나무 빨래집게

선물로 고르시면 무명 보자기에 싸 드립니다

집들이·이사·결혼 선물로 많이 찾으십니다. 받는 분 이름을 말씀해 주시면 손글씨 쪽지를 붙여 드리고, 포장값은 받지 않습니다.

가게로 오는 길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화–금
11:00 – 19:00
토·일
10:00 – 18:00
쉬는 날
월요일 · 설과 추석 당일
흰 벽 앞 나무 선반에 줄지어 놓인 옛 절구와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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